건설업체들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용인 등 수도권 일대에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내달 중순부터는 국민의 관심이 온통 월드컵으로 쏠려 홍보 효과가 현저히 떨어질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월드컵 이후에도 바로 여름철 비수기로 들어서기 때문에 업체들은 분양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용인 1만 가구 공급
건설업계에 따르면 4, 5월 두달간 15개 업체가 용인시 수지 구성읍 등 20여곳에서 1만 가구를 내놓는다.
대우건설은 19일과 26일 신갈ㆍ죽전택지지구에서 총 678가구, 내달초 신봉택지지구에서 430가구를 내놓는다.
현대산업개발도 죽전지구에서 376가구, 코오롱건설은 구갈3지구에서 530가구를 공급한다. 신봉리에는 LG건설이 19일 1,6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선보이고, 대림산업은 내달 보정리에 133가구를 내놓는다.
조합아파트도 선보인다. 동문건설은 동천리, 우림건설은 상현리, 성원산업개발은 풍덕천리에서 조합원을 모집한다.
■고양·화성·남양주
이밖에 신창건설은 19일 화성시 병점리에 25, 33, 41평형 1,499가구를 공급하고 중흥건설은 내달초 남양주 호평지구에 29~47평형 1,050가구를 공급한다.
또 대우건설은 내달 고양시 가좌지구에 28~47평형 1,169가구를 공급하고 대한주택공사는 수원 율전지구에서 22, 32평형 1,078가구를 공급한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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