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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재단 "수입 1% 이웃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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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재단 "수입 1% 이웃위해"

입력
2002.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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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ㆍ朴相增)은 17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아름다운 1% 100인 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랑의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박원순(朴元淳) 변호사, 배우 유인촌(柳仁村), 방송인 문성근(文盛瑾), 작가 조정래(趙廷來), 도종환(都鐘煥), 김홍남(金紅男) 이화여대 교수, 가수 정태춘(鄭泰春)씨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아름다운 1% 위원회는 이날 행사에서 수임료, 연봉, 인쇄, 음반 판매 등 수입의 1%를 기부키로 약정하고 새로운 나눔의 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0년 8월 창립된 아름다운 재단은 지난 해 말까지 기업 대표, 회사원, 어린이, 노점상 등 각계 각층의 1,000여명이 수입의 1%를 기부, 1억2,000만원의 ‘1% 기금’을 조성했다.

아름다운 재단은 내달 초 이 기금을 소외계층을 돕는 복지단체와 시민사회단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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