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인천시장이 용도변경 추진과정에서 거액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송도일대 대우 소유 부지가 당초 용도인 자연녹지 등으로 원상 복귀된다.인천시는 대우그룹 본사 이전을 조건으로 주거 및 상업용지로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1998년 초 인천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했던 대우 소유 부지 27만7,000평의 용도를 자연녹지 등으로 환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대우자판㈜ 소유인 이 부지는 13만여평은 준주거지와 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이 확정돼 결정고시만 남겨 놓은 상태이고 나머지는 야적장과 자동차하치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 땅을 포함한 82만평에 대한 송도개발계획 등 도시기본계획안을 다시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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