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의료계 총파업을 예고했던 대한의사협회가 파업을 무기한 연기했다.의사협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로 100여명의 국민이 사망한 대형사고에 따라 아픔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파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사협회 관계자는 “의약분업 재검토에 대한 정부측의 조치를 봐가며 향후 파업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의사파업이 재연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의협 집행부는 또 향후 대정부 투쟁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2000년 의쟁투와 같은 투쟁체를 5월초까지 구성키로 잠정 결정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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