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게임기 이용자들 사이에 관심을 끌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PS)2용 게임 2종이 국내 출시된다.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18일 세계 유명자동차를 소재로 만든 경주게임인 ‘그란투리스모 2002 도쿄-서울’(사진)을 출시한다.
현대자동차의 투스카니와 베르나, 컨셉트카 2종 등 국산차 4종을 포함해 87종의 세계 유명차들이 등장하는 이 게임은 실제 자동차를 운전하듯 실감나는 경주를 펼칠 수 있다.
각종 대회에서 우승해 벌어들인 상금으로 부품을 바꿔 자신만의 독특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EA코리아는 스노보드를 소재로 다룬 스포츠게임인 ‘SSX트릭키’를 최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원하는 선수를 선택해 알라스카, 하와이, 한국,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시합을 벌일 수 있다.
정신을 못차릴 만큼 빠른 스피드와 서라운드로 울려나오는 디지털극장식음향시스템(DTS)이 압권이다. EA코리아에서 한글작업을 거쳐 안내 음성과 메뉴가 우리말로 나오며 경기장 가운데에도 한국이 등장한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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