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생이 택시에 노트북과 MD플레이어를 두고 내렸다.즉시 종합유실물센터에 분실신고를 했지만 조회 수가 극히 낮았고 지하철ㆍ철도ㆍ공항에서 일괄적으로 수거한 유실물만 있을 뿐 택시 유실물은 없었다.
택시조합사이트를 찾아냈지만 8개 중 2개 사이트는 연결도 되지 않았고 분실신고란만 있을 뿐 습득신고란은 없었다. 또 조회수가 10회도 안되었다.
지하철ㆍ철도ㆍ공항에는 직원들이 유실물을 챙겨 보관하기 때문에 회수율이 높지만 택시는 전적으로 운전자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
더욱이 개인택시의 경우 마땅히 습득신고를 할 곳도 없다.
택시에 놓고 내리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앞으로 대중교통 수단별로 유실물 센터를 따로 마련하고 ‘상태 표시’란을 만들어 신고된 물건을 주인이 찾아갔는지도 확인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 김진세ㆍ서울 관악구 신림1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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