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는 17일 대전에서 벌어질 기아전을 앞두고 에이스 송진우(36)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중이다.이날 선발로 나설 예정인 송진우가 승리투수가 될 경우 관중 전원에게 입장료를 환불해 줄 계획이다. 한화가 이같은 파격적인 이벤트를 마련한 이유는 송진우가 이날 프로야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1일 인천경기에서 SK에 완투승을 따내 개인통산 146승째를 챙긴 송진우는 1승을 추가하면 프로통산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SK전에서 이미 선동열(전 해태)의 통산 최다승과 타이를 이룬 송진우는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어 전인미답의 147승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정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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