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논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경기과열의 가능성을 공식제기, 과열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정부는 지난 12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이유를 들어 경제정책의 기조를 바꾸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경기과열 가능성을 경고함에 따라 경기과열 논쟁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박 승(朴 昇) 한은 총재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비전21’ 포럼에 참석, “하반기부터 물가상승을 감안한 적정성장률인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경제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 과열 우려가 있다”고 공식 언급했다.
박총재는 “충격적인 대책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으나 콜금리 조기인상 등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변화가 예상된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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