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개막전과 한국_포르투갈전 등 주요경기 입장권 잔여분 17만장이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인터넷(http://ticket.2002worldcupkorea.org)과 주택은행(통합이전), 우체국 등에서 일제히 판매된다.월드컵조직위는 15일 해외판매 대행사인 바이롬으로부터 미판매분 11만8,000장을 넘겨받고 프레스티지석 축소 등으로 새로 마련한 5만2,845장(16일 현재) 등 총 17만845장의 입장권을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경기별로 보면 프랑스_세네갈 개막전은 4,700여장, 한국-포르투갈(인천)전은 1,100여장이 남아있다. 하지만 국내 좌석 조정으로 생긴 중국_브라질(1,900장) 중국-터키(2,400장)전의 추가 입장권은 일반판매대상에서 제외됐다.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판매분은 달러당 1,100원의 환율이 적용된다. 5월1일 이후에는 5월1일 기준환율이 적용돼 입장권가격이 20%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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