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전 여객기 조종사와 김해공항 관제탑 요원들과의 교신 내용을 보면 사고 여객기는 180도 선회해 시계비행으로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조종사가 항공기 위치와 주변 지형조건에 익숙치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시간대별 교신내용.
-관제탑: 예, 129 접근합니까.
-공항레이더: 예, 찰리(CHARLEY: 운고 700㎙, 시정 3,200㎙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C등급 중형기종) 항공기에요.
-공항레이더: 고도 700피트로 하강 요청.
-관제탑: 700피트 착륙허가.
-관제탑: CCA129, 타워와 교신 체크해주세요.
-공항레이더: 접촉이 없습니다. CCA129, 타워 교신체크.
-관제탑:여기는 김해 관제탑, CCA129! 주파수 118.1로 교신하세요.
-조종사: 김해 관제탑, 선회해서 왼쪽 활주로로 접근합니다.
-관제탑: 선회 지점을 알려주세요.
-조종사: 알았습니다.
-관제탑: CCA129, 바퀴를 내려라. 지금 풍속은 120도 방향, 시속 12노트입니다. 왼쪽활주로로 착륙하세요. 보이지가 않네요.
-관제탑: 왼쪽 활주로로 착륙하세요.
-조종사: 선회합니다. 왼쪽활주로로, 김해동쪽….
-관제탑: CCA129, 착륙할 수 있습니까.
-조종사: …
-관제탑: CCA129, 어떻게 할겁니까.
-조종사:…
-관제탑: CCA129, 지금 위치는.
-조종사: CCA129, 최종 선회중이다…. (교신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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