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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10개 초등校 어린이회장 한자리에 "미래의 지도자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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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10개 초등校 어린이회장 한자리에 "미래의 지도자 될래요"

입력
2002.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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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낼 훌륭한 지도자가 되겠습니다.”소년한국일보와 알리안츠생명이 함께 마련한 제20기 서울 시내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310명) 합동 수련회가 경기 용인시 남사면 알리안츠생명 연수원인 일신원에서 12, 13일 열렸다.

첫날인 12일 저녁 어린이 회장들은 힙합 댄스를 배운 뒤 레크리에이션과 캠프파이어 등의 흥겨운 행사를 통해 우정을 다졌다. 13일 오전에는 기상과 함께 체조와 달리기로 심신을 단련했으며, 퀴즈 게임으로 지혜를 겨루기도 했다.

12일 개회식에서 알리안츠생명 트래버 달지엘 홍보담당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되려면 어려서부터 각자의 비전을 키우고 각 분야에서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재국(張在國) 소년한국일보사 대표이사는 이재무(李在武) 편집국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번 만남으로 여러분들은 ‘우리’가 되었으며, 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다른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동부교육청 유병준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인기 여류 만화가 하시현 씨와 마스터전략연구소의 장성철 대표, 극지 탐험가 최종열씨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정석만 기자

smj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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