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호전에 따라 주요 백화점의 봄 정기세일 매출이 30% 가량 증가했다.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4~14일 세일에서 전국 13개 기존 점포 기준으로 3,621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2,085억원에 비해 29.1% 늘어났다.
현대백화점도 세일기간 전국 12개 점포에서 1,735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18.3% 증가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7개 점포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7.0% 늘어났다.
이밖에 뉴코아백화점 31%, 갤러리아백화점 16.5% 등 대부분의 백화점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 가구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신설 점포 매출까지 합치면 전체 매출증가율은 40%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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