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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세요 / 우리가 알아야 할 세계 신화 101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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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세요 / 우리가 알아야 할 세계 신화 101 外

입력
2002.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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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알아야 할 세계 신화 101 / 요시다 아츠히코 등 지음일본의 신화학자 12명이 전세계 11개 지역ㆍ 나라에 전해지는 대표 신화 101가지를 추렸다.

신화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비교해가며 세계 각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주제를 짚어 인류의 보편적 정서를 확인해볼 수 있다.

북미에는 ‘달 그림자가 된 두꺼비’ 신화가 있다. 형 태양은 두꺼비를, 동생 달은 인간을 색시로 맞는다.

헌데 두꺼비가 시동생 달이 자신의 추한 모습을 놀려대자 복수로 달 가슴에 찰싹 달라붙어 달 표면에 그림자가 생겼다는 얘기다.

단군신화 등 우리 신화도 소개한다. 전세계의 신화를 한눈에 보는 신화사전격이다. 아세아 미디어 발행ㆍ1만2,000원.

간디의 삶 그리고 '인도사랑'

▦ 간디자서전 / 함석헌 옮김

인도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간디가 1925년 쓴 자서전. 83년 함석헌 선생이 번역한 것을 개정해 다시 냈다.

인도 독립이 나아갈 방향을 밝힌 간디의 삶과 사상, 업적이 ‘태어남과 그 집안’부터 ‘안녕히’ 까지 다섯개 장으로 나뉘어 그려져 있다.

저자는 책에서 자서전을 쓰려는 게 아니라 수많은 진리실험 이야기를 해보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비폭력, 금욕, 자치, 무소유, 공동체 등을 진리라고 생각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런 모습이 책에 가득 담겨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간디의 신화화한 모습보다는 인간적 측면에 비중을 두고 있다. 한길사 1만5,000원.

中 문화본류 관통한 지성사

▦ 이야기 중국 문학사 / 지세화 엮음

문학 작품을 통해 중국 문화 본류를 소개한 책.

공자가 편집한 시경(詩經), 사마천의 사기(史記), 양계초의 청대학술개론까지 문학작품에 포함시켜 사실상 중국 지성사 개설서이다.

하(夏)나라부터 진한(秦漢) 수당(隋唐) 송원(宋元) 명청(明淸)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 문학의 흐름을 한번에 꿰뚫어 볼 수 있도록 각 시대의 대표 작가를 중심으로 서술했다.

작품보다는 작가의 일화를 통해 접근한 것이 특징. 중국 풍명지(馮明之)의 중국문학사화(中國文學史話)를 저본으로 국내 실정에 맞게 보완했다.

중국사 개설과 문학사ㆍ문학가 연대표를 부록으로 담았다. 일빛 발행ㆍ각권 1만3,000원.

주간한국 연재 4번재 칼럼선집

▦ 우리 대통령 미국 대통령 그리고 김정일 / 박용배 지음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지금은 언론중재위 중재위원으로 있는 저자의 네번째 칼럼 선집. 1990년부터 주간한국에 써온 칼럼을 모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우리나라와 미국의 대통령 이야기, 북한과 김정일 체제에 대한 생각과 실상 등을 다양한 측면에서 보여주고 있다.

한국전쟁과 노근리사건 등 과거의 가슴 아픈 문제도 건드리고, 언론 문제도 짚었다. 그밖에 9ㆍ11참사 등 국내외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있다.

섣부른 주장을 펴기보다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판단은 독자들 몫으로 남겨두었다. 삼신각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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