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 관한 한 한국과 일본은 언제나 ‘동시 패션’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번주 1위에 오른 클램프(Clamp)의 신작 만화 ‘쵸비츠’.지난해 1월 일본의 대표적 출판사인 고단샤(講談社)에서 1권이 나온 이후 매 권이 나올 때마다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4권이 나왔는데, 모두 서울문화사에서 한국어로 번역, 출간했다.
클램프는 국내 마니아들로부터도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만화ㆍ애니메이션 창작집단. 작가 4명 모두 여성이다.
1990년 결성돼 ‘성전’ ‘동경바빌론’ ‘마법기사 레이어스(사진)’ ‘카드 캡터 사쿠라’ ‘X’ 등 수많은 히트작을 쏟아냈다.
‘쵸비츠’는 19세 남자 재수생 히데키와 여성 사이보그 ‘치’의 동거생활을 통해 컴퓨터와 로봇이 지배하는 암울한 미래상을 그리고 있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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