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 조정회의…올성장률 5%로 공식 상향조정

정부는 1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진 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현재 거시정책기조의 큰 틀은 당분간 유지키로 결정했다.그러나 내수와 부동산 부문에서 과열양상이 나타남에 따라 재정의 조기집행 및 특소세 인하등 재정 및 세제를 통한 인위적인 부양 시책은 더 이상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4%대에서 5%대로 공식 상향조정하고, 내수와 수출 등이 기본적으로는 상승세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수출에 영향을 주는 미국경제 회복 속도의 둔화 가능성 등을 감안, “향후 경제여건을 낙관만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을 덧붙였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향후 거시정책의 전환여부는 수출과 투자에서 회복기미가 본격화 하는 시점에 재검토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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