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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체육기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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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체육기자 세미나

입력
200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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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주최 한일월드컵 체육기자 세미나가 11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전국 통신ㆍ신문ㆍ방송기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한 기자역할’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진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덕기 스포츠투데이 편집위원과 이태영 스포츠포럼 대표 등 참석자들은 이번 월드컵이 국민통합과 국가홍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선정적이고 상업적인 보도태도를 지양해야 할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태영 대표는 “98년 프랑스월드컵 때 한국축구에 비난이 쏟아졌던 것은 축구협회에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16강 진출을 기정사실화했던 언론의 흥미위주 보도 탓도 컸다”며 “특히 김동성-오노 파문처럼 이기적인 민족감정을 유발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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