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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마약밀수 사범 중국측에 첫 신병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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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마약밀수 사범 중국측에 첫 신병인도

입력
200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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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마약부는 지난해 1월 제주도 공해상에서 검거된 중국국적의 조선족 마약밀수사범 김성태(32)씨의 신병을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측에 인도했다.이번 신병인도는 지난해 7월 한국인 마약사범인 김동화씨의 신병을 중국으로부터 넘겨받은 데 이어 상호 수사협조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외국인 마약사범의 신병을 본국으로 인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관계자는 “12일부터 발효되는 한ㆍ중간 범죄인인도조약을 하루 앞두고 조약발효 전에 상호협조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석민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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