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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감독 TV전쟁물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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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감독 TV전쟁물 첫선

입력
2002.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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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감독으로 참여한 10부작 TV 미니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사진)가 국내 처음으로 방송된다.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9시 영화채널 HBO를 통해 방송하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제작비 1억2,000만 달러(1,500억원)가 투입된 초대형 전쟁물.

역사학자 스티븐 앰브로즈의 원작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전쟁의 참혹성과 그 속에서 피어난 전우애를 감동적으로 그려 2002년 골든 글로브 TV시리즈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특히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감독과 주연배우로 호흡을 맞췄던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각각 총감독과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톰 행크스는 10편 중 5편을 직접 감독하면서 제8부에서는 단역으로도 출연했다.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프랑스 노르망디에 상륙한 연합군 제101사단 506연대 2대대 ‘이지(Easy)’ 중대의 활약상과 부대원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뤘다.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 출신의 도니 윌버그,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주인공 데이비드 쉼머 등이 주연을 맡았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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