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가 골드 카드, 플래티넘 카드에 이어 블랙 카드까지 생겨나 부를 상징하게 됐다.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최근 은밀히 선택한 일부 사람들에게 센추리온 카드(일명 블랙 카드)를 받도록 권유하고 있다. 1년에 15만 달러(약 2억 원)를 쓰면서 수수료 1,000달러를 낼 수 있어야 이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그 만큼 특전도 많다. 이 카드 소지자는 24시간 여행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일부 항공사의 1등석이 보장된다. 구하기 힘든 상품인 몸바사 핸드백도 전화 한 통이면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즉시 배달된다.
블랙 카드의 고객 서비스에 연락하면 매진된 스포츠나 공연 티켓도 구할 수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측은 이 카드 소지자 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대략 5,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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