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시내 은행에 갔다가 을지로 입구 지하도를 지나게 됐다. 시청에서 아주 가까운 이곳은 너무 허술하고 지저분했다.지하도의 돌 계단 중 하나는 1㎙나 파손되었고 이미 변색된 어느 호프집 간판이 지하도 길목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또 을지로 입구에서 을지로 3가까지 가는 지하도의 천장은 여러 곳이 금방 내려앉을 것처럼 축 처져 있어 위험해 보였다.
또 지하도 입구 한편에 있는 원두막 쉼터에는 자전거 주차대가 자리를 차지해 막상 그 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쉴 수가 없었다.
서울의 도심인 명동과 시청 주변이 어떻게 이렇게 불결하고 불편한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시청에서 주변지역 환경 모니터를 하고는 있는 건지, 알면서도 손을 놓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조속한 정비를 바란다.
/ 진정군ㆍ서울 강서구 방화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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