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인 우이령보존회는 14일 제9회 서울시민을 위한 우이령길 걷기대회 및 산풀꽃 심기 행사를 연다.북한산과 도봉산에 걸쳐있는 우이령길(쇠귀고개) 주변의 복원된 자연경관을 즐기고 북한산에 자생하는 미선나무, 술패랭이, 할미꽃, 벌개미취 등 나무와 풀을 심는 행사이다.
우이령길은 1993년 정부가 포장도로로 만들려 했으나 우이령보존회를 비롯한 시민들의 반대로 보존됐다.
현재 군사지역이어서 평소에는 일반인의 통행이 금지돼 있다. 우이령보존회의 요청으로 1년에 한 번 일반시민에게 개방한다.
오전 10시 우이동광장(그린파크 앞)에 집결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꽃삽, 물통,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10시 30분 우이령을 향해 출발하는데 이후 개별입장은 할 수 없다. (02)762-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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