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T’가 게임으로 되살아났다.디지털드림스튜디오(대표 이정근)는 개봉 20주년 기념으로 재상영되는 영화 ET를 게임으로 제작해 최근 선보였다. 3차원 그래픽으로 구성된 액션 어드벤처게임인 ‘ET’(사진)는 ET의 동작을 묘사하기 위해 키네매틱스라는 기법을 사용해 캐릭터를 제작했으며 영화 속 ET의 울음소리를 삽입하는 등 모든 것을 영화와 동일하게 구성했다.
게임은 이용자가 주인공 ET의 입장이 돼서 우주를 구할 수 있는 희귀 식물을 찾는 내용이다. 구성은 어린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퍼즐 형태로 돼 있다. 녹색행성, 얼음행성, 사막행성, 메트로폴리스행성, 지구 등 5개의 별을 돌아다니며 25단계의 퍼즐을 풀어 50가지 이상의 적들을 물리쳐야 한다. 이를 위해 영화처럼 물건을 움직이는 염력,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과 텔레파시, 가슴에서 광선을 발사하는 능력 등 ET의 초능력을 적절하게 구사해야 한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측은 재개봉 영화 배급사인 UIP사와 공동으로 게임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영화 포스터를 증정하고 어린이 학습사이트인 아이야닷컴(iyah.com)의 무료학습권을 나눠주는 게임출시 기념행사도 갖는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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