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8일 이재오(李在五) 원내총무 등 소속의원 133명 명의로 아태재단과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의 ‘이용호ㆍ정현준ㆍ진승현 게이트’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한나라당은 요구서에서 “현 정권의 부패상을 상징하는 ‘3대 게이트’는 별개사건이 아니라 종착역이 하나의 몸통, 즉 아태재단과 김홍업씨 등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특별검사가 밝히지 못한 의혹 중 이수동 전 아태재단이사가 이용호씨로부터 받은 돈을 김홍업 부이사장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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