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탈세 사건으로 곤궁에 처한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일본 자민당 전 간사장이 8일 의원직을 전격 사퇴했다.가토 전 간사장은 이날 오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답변하다가 “전 비서의 탈세 사건 등에 대해 정치ㆍ도의적 책임을 지고 중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야당측의 의원직 사퇴 요구에 대해 “국회라는 자리를 빌어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며 사퇴를 완강히 거부해 왔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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