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06350)실적주로 재평가받으며 주가가 8.97%나 올라 4,250원까지 치솟았다. 1ㆍ4분기 전북은행 순이익이 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이 호재.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에 비해 2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워크아웃 및 법정관리 기업의 출자주식 평가손을 지난해 전액 손실로 반영, 올해 순이익 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 지방 은행주의 동반 강세도 매수세에 한몫했다.
■한국콜마(24720)
1996년10월 코스닥에 등록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8.17% 상승한 4,500원으로 마감. 한국콜마는 이날 코스닥 거래를 마치고 9일 거래소로 옮겨 신규 상장된다. 일본콜마와의 합작법인으로 기초 및 색조 화장품 OEM 제조업체인 한국콜마는 윤동한대표가 30%, 일본콜마가 2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소 이전이라는 재료가 이미 소멸한 만큼 거래소 상장 이후엔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
■한단정보통신(52270)
1ㆍ4분기 실적 악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추락. 한단정보통신은 1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5% 감소한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셋톱박스 테마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 불법 유료방송수신장치(CAS)가 광범위하게 유통된 데 따른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단정보통신 뿐 아니라 현대디지탈텍 등 다른 셋톱박스 관련주도 약세.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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