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3ㆍ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산뜻한 투구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7일(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랜디 존슨 등에 이어 4번째로 등판한 김병현은 호세 에르난데스와 라울 카사노바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후 대타 레니 해리스를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1번 에릭 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7개의 공을 던진 김병현은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이어 무실점을 기록,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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