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남자 185.여자 175㎝미만만 참가…키작은 배구 생긴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남자 185.여자 175㎝미만만 참가…키작은 배구 생긴다

입력
2002.04.08 00:00
0 0

작은 고추의 매운 맛을 보여 줄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국제배구연맹(FIVB)은 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남자185㎝, 여자 175㎝ 미만 선수들만 참가가 허용되는 가칭 ‘챌린지 배구’를 도입키로 결의했다.

연맹의 안네 페이타빈 의무분과위원장은 “인구조사에 따르면 남자의 97%, 여자의 95%가 각각 185㎝, 175㎝ 미만인데 이는 오늘날 배구가 소수만을 위한 경기라는 뜻”이라며 “키를 제한함으로써 훨씬 많은 사람들이 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단신배구를 시행하고 있는 브라질의 아리 그라사 필뇨 집행위원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성공을 낙관했다.

단신배구가 도입되면 한국 중국 등 조직력을 앞세운 나라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

한국은 그동안 유럽, 남미의 키와 힘에 밀렸으나 단신배구가 정착되면 세계 정상권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여진다. 연맹은 조만간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