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인턴 등 전공의들이 오는 17일 의료계 1차 총파업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전국병원 전공의협의회(회장 이동훈ㆍ아주대 전공의4년)는 지난 6일 회장단 비상회의를 갖고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 등 의협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그러나 국민 불편을 고려, 1차 의사파업에는 직접 참가하지 않고 의약분업 폐단에 대한 홍보전만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공의들은 그러나 “의약분업 재검토 등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 조치가 없을 경우 2ㆍ3차 의사파업때 직접 참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정해 의ㆍ정 충돌 양상이 향후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은 여전히 남게 됐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