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의 약 15%가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7일 보도했다.일본의 위생 변기 제조업체 `토토'가 대도시 거주 주부 985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4.7%가 집 화장실에서 “남편이나 아들이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밝혔다. ”선 채로 소변을 본다”는 응답은 80.4%,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는 4.4%였다.
응답 주부의 70%는 남편이나 아들이 서서 소변을 볼 경우 변기나 화장실 바닥이 더러워진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가 서서 소변을 보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21%의 주부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28%, “어느 쪽도 좋다”는 39%로 나타났다. 한편 토토는 자사의 남자 사원 3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40%가 “앉아서 소변을 본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