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통계청이 주관한 사업체 기초 통계조사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교육 내용이 매우 유익했다. 그러나 조사표 작성과 관련해 한가지 이해할 수 없는 점이 있다.
사업체별 연면적 단위를 ‘㎡’가 아닌 ‘평’으로 굳이 환산하도록 한 것이다.
몇 해전에 산업자원부가 이미 법률을 개정해 법정계량 단위 사용을 의무화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건물과 토지 등 등기부등본상의 면적이 법정계량 단위인 ㎡로 변경된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정부기관인 통계청이 여전히 비 법정단위를 고집하고 있으니 언뜻 이해하기 어렵다.
법정계량단위의 사용은 국제 표준에 맞추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통계청의 비 법정계량단위의 사용은 재고되어야 하지 않을까.
/ 박경숙ㆍ서울 금천구 독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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