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강응식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관절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절염 캠페인을 실시한다.학회는 9일부터 26일까지 서울을 비롯,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수원 성남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모두 39차례에 걸쳐 무료 관절염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9일에는 서울 양천구 구민회관ㆍ노원구 청소년수련원, 10일 영등포구 문화예술회관ㆍ동작구 구민회관, 11일 도봉구 구민회관 등에서 시민강좌가 열린다.
학회는 또 28일을 ‘제1회 관절염의 날’로 정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의사ㆍ환자ㆍ환자가족 3,000여명이 참가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걷기대회에서 탤런트 김보연씨를 관절염 명예대사로 선정하고, 관절염 비디오 상영과 함께 관절염 책자도 무료로 배포한다.
학회 박윤수 홍보이사(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관절염 환자들의 대부분은 병세가 심각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다”며 “진료실 밖에서 환자들을 직접 만나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관절염의 날’ 사무국(02)3476-7700으로 하면 된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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