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승ㆍ하차 할 수 있는 ‘초저상(超底床) 버스’를 올 하반기부터 용산구에서 도입, 운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시는 그러나 당초 초저상 버스를 도입할 계획이었던 종로 중구 용산 마포 서대문 은평구 등 6개구에는 휠체어리프트 장착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행 결과 초저상 버스의 차체가 길어 U턴이 불편하고 도로의 높낮이가 심한 지역에서는 버스바닥이 땅에 닿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 도입규모를 축소했다”고 말했다.
초저상버스 가격은 대당 2억원으로 휠체어리프트 장착버스에 비해 2배 가량 비싸지만 탑승시간이 짧고 편리하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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