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6일, 7일 각각 치러진 인천ㆍ경북 지역 대선후보 경선에서 잇따라 승리함으로써 총 누적 득표수 8,018표(47.6%)로 2위 이인제(李仁濟) 후보와의 표차를 1,016표로 늘리면서 종합 순위 1위를 유지했다.노 후보는 인천지역 경선에서는 1,022표(51.9%)를 얻었고 포항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 경북지역 경선에서는 1,246표(59.4%)를 획득, 5일 대구 경선을 포함해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노 후보는 수도권 표심이 드러난 인천 경선에서 승리한 데 이어 경북 경선에서도 1위를 함으로써 경기(21일), 서울(28일) 지역 경선 등 마지막 수도권 경선을 포함해 남은 5개 지역 경선에서 종합 순위 1위를 굳힐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이 후보는 인천 816표(41.4%), 경북 668표(31.9%)를 각각 얻어 누적 득표수 7,002표(41.6%)로 종합 순위 2위에 머물렀다.
3위인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인천 131표(6.7%), 경북 183표(8.7%)를 포함해 누적 득표수 1,817표(10.8%)를 기록했다.
인천 지역 투표율은 56.0%, 경북 지역 투표율은 54.7%에 머물렀다.
포항=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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