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5일 이틀간의 대선후보 경선 출마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 경선 국면에 돌입했다.경선에는 이회창(李會昌) 전총재와 최병렬(崔秉烈) 이부영(李富榮) 이상희(李祥羲) 의원 등 4명이 출마했다.
당원 2만5,000명, 일반 국민 2,5000명 등 5만명의 선거인단이 투표하는 국민 참여 방식의 경선은 13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권역별 대회를 거쳐 5월 9일 서울대회로 막을 내린다.
이번 경선에서는 조직표에서 우위를 차지한 이 전총재에 대해 ‘후보 교체론’ 등을 앞세운 최 의원과 이부영 의원이 거세게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의원은 이날 출마 회견에서 "한나라당 중심으로 한 보수성향 국민의 대연합으로 지역구도를 타파하고 이념과 정책 중심 정당을 만들겠다"고 후보가 될 경우 보수 대연합을 위한 정계개편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집권할 경우 마지막 임기 1년을 포기하고 내각제든 대통령 중심제든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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