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미술관꼬마 아이가 명화를 감상하면서 단어를 배우는 색다른 책이 번역, 출간됐다. 물구나무가 발행한 ‘꼬마 미술관’은 가방에서부터 황소까지 단어 149개를 가나다순으로 배열하고 그 단어에 어울리는 그림 149장을 보여준다.
그림은 르누아르의 ‘꽃을 든 아이’호퍼의 ‘두개의 불빛을 가진 등대’ 고호의 ‘자화상’ 등 우리에게도 알려진 명화에서 일부분을 관련부분만 떼낸 것이다.
이들 뿐 아니라 고야 세잔 루벤스 모네 피카소 등 서양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대가 86명의 작품으로 구성돼있어 어른들도 원화를 생각하며 뒤적거려보는 재미가 있다. 그림의 출처와 그린 시기 등도 밝혀 놓았다. 단어는 한글 뿐 아니라 영어로도 표기돼 있다. 똑 같은 구성으로, 동양화와 짝지은 그림도 나올 법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 책은 프랑스에서 ‘어린이를 이한 미술책상’ ‘소르시에르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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