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펑(李鵬) 중국 전국인민대표 회의 상무위원장은 5일 미국이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몰아세운다면 대화는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李 상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일본 공산당 위원장, 도이 다카코 사민당 당수를 만나 “미국의 일국주의, 패권주의가 세계 최대의 위협”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李 위원장은 시이 위원장이 “이스라엘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감금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폭거”라고 지적하자 “미국이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정권을 지지해온 것이 오늘의 사태를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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