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에서 목동종합운동장으로 가는 인도의 보도블록 교체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보행자들의 편의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1km 이상의 긴 구간을 무작정 파헤쳐 놓아서 불편한 것은 물론 위험하기까지 하다.파놓은 흙무더기는 이주일 이상 수북이 쌓여 있어 많은 보행자들이 차도로 걸어 다닌다.
또 자전거로 등ㆍ하교하는 많은 학생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로 역 주행한다. 이곳은 차량이 빨리 달리는 곳이라 학생들의 안전이 걱정스럽다.
공사 진행상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에 1km가 넘는 거리를 모두 파헤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또 보행인의 불편과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할구청의 역할일 텐데 감독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보행인에 대한 배려를 바란다.
/ 이대규ㆍ서울 강서구 화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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