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58)씨의 장편 ‘한씨 연대기’, 단편집 ‘삼포가는 길’의 불어판 번역출간 기념 행사가 8~12일 파리에서 열린다.황씨는 한국문학번역원(원장 박환덕)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 중 주불 한국문화원과 현지 서점에서 독자와 만나 대화하는 것을 비롯,파리8대학 초청 강연,신문·방송 및 프랑스 외무부 담당자 인터뷰,국립영화학교에서 영화 '삼포 가는 길'상영 등 일정에 참석한다.줄마 출판사에서 간행된 책의 번역은 최미경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교수와 장 노엘 주테(주일 프랑스대사관 어학·문학담당관)가 했으며,'삼포 가는길'에는 표제작 외에 '장사의 꿈''잡초''낙타누깔'등의 작품이 수록됐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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