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가 증권업계 6위인 굿모닝증권을 인수한다.4일 금융감독원과 신한지주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굿모닝증권의 대주주로 있는 롬바르트 등 외국계 투자자와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하고, 굿모닝증권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다. 신한금융은 굿모닝증권을 인수한뒤 자회사인 신한증권과 합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투자청(GIC) 롬바르트 H&Q 등 외국계 투자자들은 컨소시엄 형태로 굿모닝증권 전체 지분의 35.4%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그동안 계열사인 신한증권이 규모가 작아 영업력 확대에 있어 한계가 있다고 판단, 다른 증권사 인수를 추진해왔다.
한편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의 위탁매매약정 시장점유율은 각각 5.2%(6위), 1.8%(12위)로 합병시 증권업계 순위는 대신(8.0%)에 이어 계속 6위이지만, 점유율은 7.0%로 높아진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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