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일 “조기교육을 통해 교육의 새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면서 “어린이들은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읽기 쓰기 셈본 등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니아주 미디어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이 같은 교육은 미국의 새로운 시민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어린이 조기교육에는 모든 어린이들이 포함돼야 한다며 거국적 차원의 교육 개혁을 역설하고 학교 및 교육당국과 교사 부모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협력을 당부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를 위한 국가예산 지원을 거듭 다짐하면서 각 주정부가 이른 시일 안에 교육지침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1월 8일 전국 초ㆍ중등학교 개혁과 50개 주정부의 재량권 확대를 골자로 하는 교육개혁법안에 서명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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