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대만을 마주보고 있는 푸젠(福建)성 융안(永安) 부근 미사일 기지에 단거리 탄두미사일 둥펑(東風) 11형(CSS-7) 20기를 추가로 배치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미사일 선적과 배치 과정이 모두 미국 정보당국에 의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미 정보당국은 미사일 배치는 지난해 유보한 이지스급 구축함의 대만판매 허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관리들은 중국이 대만을 마주보고 있는 지역에 매년 최소한 50기의 새로운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에 앞서 지난달 미국이 탕야오밍(湯曜明) 대만 국방부장의 방미를 허용한 데 대한 보복으로 미 해군 군함의 홍콩입항을 거부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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