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중심으로 대중적인 음악극을 주로 선보이는 의정부음악극축제가 3일부터 5월 11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해외 4개국 5개 극단과 국내 6개 단체, 명창 안숙선이 참여한다.
가장 큰 관심은 폐막작품인 모스크바 타캉가극단의 ‘마라와 사드’(5월 10~11일).
정신병원에서 고통에 찬 인간들이 서커스 같은 현란한 몸짓과 폭발적 에너지로 “이데올로기는 이제 그만, 우린 살고 싶다”고 외친다.
이밖에 오페라와 뮤지컬 명곡으로 엮은 호주 포푸리극단의 ‘프렌즈 앤 라이프’(Friends & Life. 13~14일) 인형들이 춤 추고 노래하고 연주하는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의 ‘진기한 콘서트’(27~28일) 무용과 음악과 비디오아트를 결합한 오스트리아 작품 ‘D.A.V.E.’(30일) 일본 와라비 극단의 비언어 타악 퍼포먼스 ‘히비끼’(24일)가 내한한다.
국내 작품으로는 뮤지컬 ‘성춘향’(6일)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0~21일) 안숙선의 판소리 ‘흥보가’(10일) 창극 ‘아우라지’(17일) 마당놀이 ‘변강쇠전’(26일) 전통춤 명인명무전(5월 2일) 어린이연극 ‘징검다리’(5월 5일)가 준비돼 있다.(031)828-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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