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경북 상주의 낮 최고기온이 28.5도로 올들어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0도를 훨씬 웃돌았다.서울도 22.6도로 올들어 최고치를 보였고 대구도 28.4도로 역시 올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지난해 4월 상순 최고기온은 28.9도(4월9일ㆍ전주)였지만 현재의 추세라면 지난해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2일 “이번 이상고온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사량이 증가한 데다 남서쪽으로부터 난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동해안은 푄현상까지 겹쳐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상고온 현상은 6일 내릴 비로 잠시 꺾이겠으나 이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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