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자 2면 사설 ‘민노총ㆍ전교조 자제하라’와 22면 ‘수업ㆍ진료도 대란 우려’ 기사를 읽었다.전국교직원노조 9만여명의 교사가 발전파업 타결을 위해 집단조퇴하고 투쟁에 동참한다고 하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우려와 걱정을 떨칠 수가 없다.
교사는 학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학생을 변화시켜 가는 존재이다.
자신의 지식과 사랑을 학생에게 나눠주고 제자를 사랑으로 대하는 선생님은 어떠한 교육정책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선생님을 존경하는 것이다.
그런데 수업에 차질을 빚어가면서까지 파업에 동참한다는 것은 노동자이기 앞서 교사인 자신의 본분을 잊은 것 같다.
우리 학부모는 선생님이 투쟁보다는 ‘참 스승’이 되는데 땀 흘려주기를 바란다.
/ 김용길ㆍ서울 양천구 신정5동 (좋은학교만들기학부모연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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