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증시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위기 고조로 금ㆍ석유 등 자원개발주와 방송, 방독면 등 이른바 ‘전쟁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거래소에서는 금광개발 사업을 진행중인 영풍산업과 현대상사가 전쟁 관련주의 대표주자답게 상한가에 올라섰으며 동원(6.34%), 금호석유(14.39%) 등도 폭등했다. 또 방위산업체인 한화(2.74%)와 대우종합기계(4.38%) 등도 전반적인 하락장속에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뉴스전문 체널인 YTN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중앙석유ㆍ흥구석유등 유가 관련주와 방독면 제조 업체인 해룡실리콘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다.
현대증권 변준호 책임연구원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업종간 순환매가 일단락 되고 시장이 약세를 보이자 일부 반짝 테마를 중심으로 ‘묻지마식 투자’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시장의 질이 떨어졌다는 것을 반영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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