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메이저리그 / 박찬호 오클랜드와 개막전 출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메이저리그 / 박찬호 오클랜드와 개막전 출격

입력
2002.04.02 00:00
0 0

박찬호(29)가 2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한다. 박찬호는 이날 오클랜드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등판,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오클랜드는 어떤 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팀이다. 하지만 지난해 3할4푼7리를 기록한 강타자 제이슨 지암비가 뉴욕 양키스로 옮기는 바람에 타선은 허약해졌다.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칠 좌완 마크 멀더(25)는 메이저리그 3년차로 팀 허드슨, 배리 지토 등과 더불어 오클랜드의 영건 3인방으로 불리는 에이스다.

데뷔 첫해인 2000년 9승10패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21승8패를 올린 멀더는 193㎝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직구 구속이 150㎞를 넘는데다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1일 발표된 오클랜드 선발 라인업에는 우완 박찬호를 공략하기 위한 좌타자가 6명이나 포함됐다. 4번 데이비드 저스티스, 제이슨 지암비(뉴욕 양키스)의 동생인 1번 제레미 지암비 등이 위협적이다.

▼첫 승 도전하는 박찬호

박찬호는 다저스 시절인 지난해 7월14일 오클랜드전에 나와 3과 3분의1 이닝 동안 지암비에게 결정타를 얻어맞는 등 8안타 7실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라파엘 팔메이로-후안 곤살레스로 이어지는 레인저스 타선은 다저스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화력을 지니고 있어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특히 박찬호는 신무기로 개발한 싱커와 과감한 몸쪽 승부구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다만 적지인 오클랜드의 차가운 날씨가 의외의 변수로 작용할 것같다. MBC는 이 경기를 낮12시5분부터 생중계한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