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원하지만 아무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한 이들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게 마련인데, 그 공통점은 무엇일까.존경받는 리더십의 권위자인 스티븐 코비의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원리들을 잘 소개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에 읽어보고 서가에 꽂아두었던 책을 꺼내 다시 정독하면서 종래와는 다른 새로운 의미를 깨닫고 새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비는 우리에게 테크닉 위주의 얄팍한 처세술을 멀리하고 “원칙을 중심으로, 성품을 바탕에 두고, 내면에서부터 변화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실행할 것”을 강조한다.
진정한 성공이란 스스로를 잘 관리하면서 대인관계를 효과적으로 유지해 나갈 때 달성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다.
그래서 자신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생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관리하되, 긴급한 것보다는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는 지혜를 터득하는 것도 중요한 덕목임을 깨우쳐 준다.
성공적인 대인관계를 위해서는 ‘전쟁의 철학’을 버리고 더불어 승리할 수 있는 ‘상생(相生)의 패러다임’을 추구해 나갈 것을 강조한다.
즉 자신의 이익만이 아닌 상호간의 이익을 추구하고 상대의 의견을 경청할 줄 알며,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여 보다 나은 가치를 추구해 나가는 자세를 견지하라는 것이다.
대인관계에서 발생하기 쉬운 문제를 치유하고 상호 신뢰를 쌓기 위한 방법으로 ‘감정은행(感情銀行) 계좌(計座)’를 활용할 것을 권유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다른 사람을 친절하고 정직하게 대하고 약속을 잘 지킬 경우, 우리의 감정을 상대방에 저축하는 셈이 되어 그 사람이 우리에게 갖는 신뢰수준이 높아지고 따라서 우리는 필요할 때마다 저축된 신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전 대통령 빌 클린턴은 “모든 근로자가 이 책을 읽는다면 국가의 생산성은 엄청나게 향상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근로자 뿐 아니라 성공을 위하여 노력하는 젊은이들과 경영자, 각 분야의 리더들도 가까이 두고 수시로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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