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중국ㆍ대만과의 관계를 균형 있게 유지한다는 원칙 하에 대만 주재 미국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소장의 직급을 대사급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중ㆍ미 관계에 파란이 예상된다.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3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을 인용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정부가 타이베이 소장의 직급을 주중 대사와 같은 급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외교부 장샤오위에(張小月) 대변인은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적극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차기 타이베이 소장에 친중파로 알려진 더글러스 팔 전 백악관 보좌관을 내정했으며 이는 부시의 대만 중시 성향을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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