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김종빈ㆍ金鍾彬 검사장)는 1일 오후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계획을 발표한 뒤 본격수사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검찰은 이를 위해 중수 2,3과를 주무부서로 지정하고 지검 소속 검사 3명과 국세청,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파견받아 모두 40여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구성, 31일부터 수사준비에 들어갔다.
앞으로 검찰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친구 김성환(金盛煥)씨와 아태재단간 금전거래를 비롯, 이수동(李守東) 전 아태재단 이사의 인사개입의혹, 이 전 이사에 대한 검찰고위간부의 내사사실 유출 등 특검의 인계사항을 집중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또다른 권력형 비리가 포착될 경우, 수사기한 제한 없이 사실여부를 규명하기로 했다.
손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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