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자 1면의 ‘차기전투기 美 F-15 내정’과 3면의 ‘말많던 F-X 일단 이륙채비’ 등 차기전투기 내정 관련 기사를 읽었다.국방부가 여러 면으로 고심해서 결정했겠지만 국민의 평가와 거리가 있는 듯한 선정 결과를 보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국방부가 이번 결정에 진정 한 점의 부끄럼도 없다면 공개적으로 그간의 처리과정을 설명하고 국민에게 협조를 요청했어야 한다.
또 차기전투기 선정문제를 놓고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나온 F-15의 내정 결정은 혈세로 사들이는 전투기 구매행위에 국민은 최소한의 권리도 행사하지 못한 느낌을 준다.
이전의 차세대 무기 구매시 많은 의혹에 제기된 탓인지 이번에도 환영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 홍석현ㆍ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